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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뉴스

언론사 : 조선비즈

지난 23일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역사 내 화장실을 방문해 보니, 왼쪽은 여자화장실 오른쪽은 남자화장실로 출입문이 구분돼 있었다. 그러나 여자화장실 출입구 벽면에는 ‘여자 장애인 화장실로 가려면 남자화장실로 들어가야 한다’는 뜻의 화살표가 그려져 있었다. 장애인 여성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여자화장실이 아닌 남자화장실 입구로 들어가야 했다.

(중략)

서울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하철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 및 개선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장애인 불만족 지수가 높은 화장실에 대해 세면대 비누 위치와 화장지걸이 높이 등을 조정했을 뿐, 정작 가장 필요한 화장실 성별 구분 등은 중장기 과제로 미뤘다. 개선 사업이 시작된 지 5년이 넘은 이날까지도 뚜렷한 해법은 없는 상황이다.


문애린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는 "장애인 화장실이 다른 성별 화장실 안에 들어가 있거나 성별 구분 없이 남녀 공용으로 쓰이는 경우는 여전히 많다"며 "지하철역 화장실의 3분의 1정도는 성별 구분이 안 돼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장애인을 무성(無性)적인 존재로 여기고 장애인 화장실 역시 유휴공간 정도로 인식하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면서 "화장실 설치가 제대로 돼 있다고 해도 관리가 부실해 청소도구함으로 전락하거나 이용 중에 자동문이 불쑥불쑥 열리기 일쑤"라고 지적했다. 그는 "화장실마다 문제점도 천차만별이라 지하철 화장실은 이용하기 꺼려진다"고 덧붙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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